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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회에선 에이스부 도전”…초보부 우승 ‘BPM’

Los Angeles

2026.04.19 21:06 2026.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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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부 우승을 차지한 'BPM' 팀 선수. 관계자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초보부 우승을 차지한 'BPM' 팀 선수. 관계자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초보부 우승은 롤랜드하이츠 지역 아름다운교회의 ‘뷰티풀 피클볼 미니스트리(BPM)’의 몫이었다.
 
가디나 장로교회와의 결승전은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이었다. 6대 6 동점에서 출발해 14대 16, 22대 22, 27대 24, 다시 29대 29까지 이어지는 숨막히는 승부 끝에 BPM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한때 뒤처지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팀 대표로 나선 스티브 최 총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모두가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팀이 만들어진 지는 약 7개월 정도 됐고, 모두 같은 교회에서 함께 시작했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피클볼은 개인 종목 같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승전은 점수가 계속 뒤집히는 치열한 흐름 속에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이에 대해 그는 “너무 흥분하면 오히려 흐름을 놓치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하려고 했다”며 “이 경기는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도 중요하지만 함께 팀으로 뛰면서 얻는 경험과 과정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수준에 대해서도 그는 “초보부지만 다들 매일 연습하다 보니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아직 배워야 할 점은 많지만 점점 더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BPM측은 “팀워크뿐 아니라 개인 실력도 더 끌어올리고, 파트너를 보조하는 플레이까지 나올 수 있도록 팀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며 “우승을 했으니 내년에는 에이스부로 도전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함께 경기에 나선 아름다운교회의 하신원 목사는 “비록 초보부 우승이지만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고 연합해 좋은 결과를 낸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교회가 하나 되고,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결승전 순간을 떠올리며 “지고 있다가 역전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상당했고 바람까지 불어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마지막에 역전에 성공했을 때의 기쁨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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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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